카테고리 육성 위해 상품 기획 등 밸류체인 역량 강화
"신규 브랜드 연간 100억원 규모 취급액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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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KT알파에 따르면 회사의 홈쇼핑 채널 KT알파 쇼핑은 목동 미디어센터에서 '올 뉴 스타일'을 주제로 '2024 FW 패션 라인업 발표회'를 개최했다.
현장에서는 KT알파 쇼핑의 패션 카테고리를 담당하는 백선주 T커머스사업2본부장이 참석해 하반기 패션 트렌드와 전략 브랜드들을 선보였다. 또한 신규 독점 패션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쇼케이스 영상과 자체 브랜드(PB) '르투아'의 신상품 론칭 방송 현장을 공개했다.
백선주 본부장은 "홈쇼핑 시장에서 각 패션 브랜드가 가진 힘은 곧 회사의 본질적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면서 "강력한 패션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전체 밸류체인을 완전히 새롭게 정비하고, 주 고객층인 4060세대가 원하는 요소들을 두루 갖춘 신규 브랜드 라인업을 토대로 패션 유통강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KT알파 쇼핑은 패션 카테고리를 주력 전략 상품군으로 육성하기 위해 상품 기획을 비롯해 디자인과 소싱, 생산, 유통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의 역량을 크게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그 일환으로 패션 전문 플랫폼 협력체계 강화를 비롯해 우수 거래처 영입 확대 등 패션 생태계 구축을 통해 유기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성한 바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상반기 패션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취급고가 16% 증가했다.
KT알파 쇼핑은 강화된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올 뉴 스타일'라는 모토 아래 패션 브랜드를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자체 브랜드 단독 상품 기획 확대 △공동기획 브랜드 차별화 △프리미엄 해외브랜드 독점 기획을 강화한다. 또 각 브랜드마다 기획 단계부터 스토리텔러가 합류해 각 브랜드의 콘셉트과 이미지를 함께 그려나가고 방송에도 참여하면서 고객과 진정성 있는 소통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회사는 선보인 브랜드들의 사업 목표도 공개했다. 백 본부장은 "브랜드당 연간 70억원에서 100억원 정도의 취급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중 르투아는 이미 연간 160억원 규모의 취급액을 기록, 타 브랜드를 합해 500억원가량의 취급액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