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사장은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 개막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모빌리티 앱과 에너지 앱 부분에서 우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외부와의 제휴를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현대차는 GM(제너럴 모터스)에 이어 체코 스코다그룹과도 손을 잡으며 수소 협력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다음 달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의 방한을 계기로 앞으로 토요타그룹과의 수소 협력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장 사장은 또 "특히 상용에 대한 부분은 상당히 관심이 많다"며 "그런 부분 같이 해서 나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의선 회장은 추석 연휴 전 미국 뉴욕으로 날아가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장 사장은 "GM 인도 공장도 인수하고, 협업의 부분은 계속 봤었고 시간은 꽤 됐었다"며 "여건도 맞고 양쪽에서 비즈니스 니즈도 맞아서 구체화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MOU의 세부적인 내용의 구체화에 대해선 "현재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 사장은 향후 다른 기업과의 협력에 대해선 "현재는 글로벌 OEM은 워낙 종횡으로 엮는 부분도 많고, 그런 부분에서 뒤쳐지지 않아야 된다"며 "저희 경쟁력에 집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