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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9회 한미기업인 친선포럼 정책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미·중 패권 경쟁 등 국제 관계의 변화에 따라 한미 간 경제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민관이 보유한 역량을 총 집중해 우리 중소기업들의 미국 등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인 기업이 해외 어디에서나 자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이다. 기업인 여러분께서 '한국판 디아스포라' 구축을 통한 한국의 경제영토 확장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디아스포라는 본토를 떠나 타국에서 집단을 형성하는 것으로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면서 유대교의 관습·규범을 유지한 유대인이 대표사례이다.
한미기업인친선포럼은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소·중견기업인들이 뜻을 모아 2018년 설립한 단체로 매달 정기포럼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