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영광 장현·곡성 박웅두 후보 조국대표와 함께 ‘민생·청렴 공약’ 발표

장현 후보, '영광행복지원금 120만원 지급, 마을 왕진버스 운영, 연 간병비 150만원 지원' 등 공약 제시
박웅두 후보, 곡성행복지원금 100만원 지급 등
조국 대표, TV 토론·현장토론 등 제안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운데)가 24일 오후 2시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공약 발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장현 영광군수 후보(오른쪽), 박웅두 곡성군수 후보와 함께 '민생·청렴'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장현 후보 선거사무소

다음 달 16일 치러질 영광군수 재선거에 나선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 곡성 박웅두 후보가 조국 대표와 함께 24일 오후 2시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공약 발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두 후보의 공약 실현을 위해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먼저 장현 영광군수 후보는 '청렴군정 실천, 군민우선 정책, 살기좋은 영광'을 정책기조로 △투명한 군수실 운영, CCTV 설치, 업무일정 공개 △연 150만원 간병비 지원, 영광행복지원금 120만원 지급, 마을순회 왕진버스 운영 △분산에너지특구 선정 △반도체·데이터센터 유치 △신재생에너지 군민이익공제 실현 등 영광 지역의 민생과 경제 살리기를 핵심으로 하는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박웅두 곡성군수 후보는 '오래 살고 싶은 곡성, 사람에게 투자하는 곡성, 새로운 군민행복시대 곡성'을 정책기조로 △든든 노후 마을요양원 설립, 마음안심 왕진버스 운영, 건강튼튼 반찬배달 △곡성행복지원금 100만원 지급, 군내버스 공영화-마을순환버스 도입, 24세 이하 교육·의료비 전액 지원 △치유농산업 활성화, 곡성형 신품목 개발, 그린바이오 농산업단지 조성 △공공주택 공급확대, 군수직속 일자리특위 신설,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 확대 등 곡성 지역의 현황을 반영한 민생·경제·안심 공약을 발표했다.

특이한 점은 두 후보 모두 청렴군정 실천 공약을 제시했다. 이는 이번 선거가 두 군 모두 전임 군수의 부정·불법적인 행위로 인해 열리는 재선거임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자회견에 함께 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두 후보 공약의 공통점은 바로 민생', 그리고 '청렴'"이라며 "민생 정책 공약으로 생활을 보장하고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겠다. 한 점 부끄럼 없는 청렴으로 무너진 공동체성과 지역사회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공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아울러 "유권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곡성, 영광 발전에 시너지가 생기도록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며 "유권자들이 제대로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TV토론, 현장 토론 횟수 제한 두지 말고 열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