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축문화제는 지난 2018년 첫 개최 후 올해로 4회째다. '건축과 자연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안양시 건축문화상 공모전 작품 전시 △건축사 작품전 △어린이 건축물 그리기 대회 △3차원(3D) 건축모형 만들기 △건축문화답사 △건축 강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한국교육방송공사의 프로그램 '건축탐구-집'에 출연한 임형남 건축사가 5일 '이야기로 집을 짓다'는 주제로 강연하며, 8일에는 천주교수원교구중앙성당을 설계한 김영섭 건축사와 함께하는 현장 답사가 진행된다.
김중업건축박물관을 리모델링 한 박제유 건축사, 포르투갈의 유명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설계한 안양파빌리온의 한국 협력 설계자 박영일 건축사와 함께하는 현장 답사도 9일 예정돼있다.
이어 9일 오후 2시부터 김중업건축박물관 야외무대에서 개막식 및 시상식이 진행되며, 행사는 안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소중한 건축 문화유산을 가까이 느끼고 다양한 건축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속에서 건축을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