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행장 "사이버 위험 고도화…고객 안심금융 서비스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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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지난 2021년 은행권 최초로 시작한 '모의해킹 경진대회'는 우수한 정보보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총 43개 팀, 136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참여해 해커의 공격에 노출될 수 있는 디지털뱅킹의 보안 취약점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던 대회의 우승자를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해킹전문가와 대학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위험도와 영향도를 기준으로 각 팀의 결과물을 평가해 대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장려상(2팀) 등 5개 우수 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우리은행은 우승자들에게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아울러 향후 우리은행 디지털·IT 부문 및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서류심사 우대 혜택까지 제공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사이버 위험이 점차 지능화·고도화되고 있어 이에 대비한 보안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개선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