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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준공…1300여명 지역민 직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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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4. 09. 24. 09:35

총 투자금 1800억원…축구장 10여개 크기
지역주민 우선 채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쿠팡
박대준 쿠팡 대표(오른쪽)와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24일 대전 동구 남대전 물류산업단지에서 진행된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준공식'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쿠팡은 대전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총 투자금 18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만8000㎡ 이상 규모의 풀필먼트센터를 지었다.
쿠팡이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FC)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쿠팡은 24일 대전 동구 남대전 물류산업단지에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박대준 쿠팡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는 연면적 8만8000㎡ 이상 규모로 축구장 10여개 크기다. 총 투자금은 약 1800억원으로, 직고용 예상 인원은 1300여명이다.

쿠팡은 2020년 5월 대전시와 투자협약 체결 당시 전망한 고용인원(300여명)보다 1000여명 늘린 1300여명을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등으로 직고용할 계획이다.

청년 고용률을 끌어올려야 하는 대전 동구 지역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전 5개구 가운데 동구의 청년 고용률은 40.7%다. 쿠팡은 대전 동구를 비롯한 지역민을 우선 직고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는 대전과 충청권의 중소 제조사와 지방농가들의 물류비 절감 및 전국 신선식품 판로 확대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대전시를 비롯한 여러 기타 관계자들의 불철주야 노력 덕분에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계기가 되는 FC 준공이 가능했다"며 "대전시민 우선 고용 등으로 다양한 측면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며, 대전 지역 중소상공인의 해외 진출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두보가 되어 대전 경제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준공으로 쿠팡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대전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자 원동력으로 작용하도록 지역민 고용 창출 등 다방면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이번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준공을 필두로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 물류 인프라 확대를 본격화한다. 쿠팡은 대전을 포함해 광주·경북 김천 등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1만명 이상을 직고용할 방침이다.

[쿠팡 이미지] 쿠팡 남대전 FC 전경
쿠팡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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