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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기후변화 대응 ‘2024 섬 숲 경관 복원 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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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정채웅 기자

승인 : 2024. 09. 23. 11:01

약산면 2개 지구에 난대 상록활엽수 5만여 그루 식재
완도군 ‘섬 숲 경관 복원 사업’ 완료
전남 완도군은 2024년 섬 숲 경관 복원 사업으로 고금면 청용리와 약산면 해동리에 난대 상록활엽수 5만여그루를 식재했다./완도군
전남 완도군은 고금면 청용리와 약산면 해동리 2개 지구 '2024년 섬 숲 경관 복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20ha의 산림에 16억 원을 투입한 '2024 섬 숲 경관 복원 사업'은 온난·습윤한 서남해안 지역에 적합한 난대·상록활엽수림 복원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의 식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완도군은 사업 대상지에 향토 수종인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황칠나무, 완도호랑가시나무 등 10여 종의 난대 상록활엽수 5만여 그루를 식재했다.

사업을 통해 산림 생태계의 종 다양성 증가로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실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완도군은 지난 4월 산림청 주관 '2025년 대규모 산림 복원 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됐다.

타당성 평가와 사전 설계 심의를 통해 '2024년도 섬 숲 경관복원 사업'과 연계해 25ha 규모의 난대 상록활엽수림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산림의 식생 변화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다" 면서 "미래 세대에 건강한 산림을 물려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숲 경관 복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말했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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