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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통합돌봄추진단 구성돌봄…지원 체계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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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4. 09. 23. 11:20

의료·돌봄 연계한 돌봄통합지원서비스 2026년 3월 시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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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배철완 기자
대구시가 통합돌봄추진단(TF)을 구성하고 돌봄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통합지원서비스란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돌봄, 주거 등 필요한 서비스를 지자체가 직접 또는 연계해 통합 제공을 말한다.
지난 3월 26일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는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 돌봄 통합지원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추진단(TF)은 보건복지국 산하 5개과 11개팀으로 구성됐으며 통합돌봄 추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운영, 돌봄 수요조사와 신규서비스 개발, 조례제정과 전담조직설치 등 통합돌봄 체계 구축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다음 달 중 각 구·군에도 통합돌봄추진단(TF)을 구성해 시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시와 구·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통해 통합지원서비스 시행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논의한다.

또 내년 상반기에 조례제정, 돌봄 수요조사와 신규서비스 개발을 통해 대구형 돌봄 통합지원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민·관이 참여하는 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 전담조직을 설치해 내년부터 제도가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되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병원이나 시설에 머물지 않고도 살던 곳에서 충분한 재가서비스를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정의관 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가 지난 4월부터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지역사회 돌봄에 대한 욕구가 높으므로 구·군과 긴밀히 협력해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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