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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4주 만에 ‘30%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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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09. 23. 09:39

국정수행 긍정평가 30.3%로 올라
부정평가 66.2%로 두배 이상 격차
50대 제외 전연령층서 지지율 상승
건배하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파벨 체코 대통령 부부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공식만찬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부부와 건배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30.3%로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여론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았던 일주일 전 조사(27.0%)보다 3.3% 포인트p 오른 수치다. 국정 수행 지지율이 30%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달 마지막 주 조사 이후 4주 만이다. 당시 조사에선 국정지지율이 딱 30.0%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체코 원전 세일즈 외교' 등 외교적 행보가 주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현실화 등 요인이 잇따르며 지지율 하방 압력이 다소 약해진 양상"이라며 "'응급의료 공백'의 경우 연휴 기간 큰 위험에 직면하지 않은 채 일단락되며 부정 여론 촉발 또한 잦아든 모양새"라고 밝혔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정부 출범 후 최고치였던 일주일 전 조사(68.7%)보다 2.5%p 내린 66.2%로 여전히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권역별로는 서울(10.1%p), 부산·울산·경남(10.0%p), 대전·세종·충청(3.8%p)에서 각각 올랐고, 대구·경북(9.2%p), 광주·전라(1.7%p)에서는 지지율이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60대(9.9%p), 20대(9.0%p), 40대(2.1%p), 30대(1.3%p)에서 지지율이 대부분 올랐다. 50대에서만 2.0%p 내렸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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