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3위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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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6705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는 대활약을 펼치며 9언더파 63타를 때렸다.
선두에 2타 뒤진 2위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뒷심을 발휘하며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5타차 역전 우승을 거뒀다. 2위는 3라운드까지 1위였던 지노 티띠꾼(태국)으로 18언더파 270타를 작성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파리올림픽 금메달 이후 2승을 수확했다. 시즌 전체로는 3승째다. 앞서 올해 1월 2024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와 지난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LPGA 투어 통산으로는 22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이미 파리올림픽 금메달로 명예의 전당 입성 조건을 채웠다.
한국 선수로는 시즌 2승에 도전했던 유해란(23)이 가장 좋았다. 이날 5타를 더 줄인 유해란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