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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연패 끊은 손흥민 2도움, MOM+최고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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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9. 22. 10:26

손흥민, 브렌트포드전 2도움 맹활약
경기 MOM과 최고 평점 등 두각
토트넘 통산 64호 도움으로 역대 2위
(Action Images via Reuters)
손흥민이 21일(현지시간) EPL 브렌트포드전이 끝난 뒤 팬들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팀 부진과 맞물려 비난을 받았던 손흥민(32·토트넘)이 만점 활약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브렌트포드전에서 골 없이 결정적인 도움 2개로 역전승을 이끌며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와 홈경기에 선발 공격수로 나와 2도움 등을 올리며 토트넘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1로 맞선 전반 28분 브레넌 존슨의 역전 골을 도왔고 2-1의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40분에는 제임스 매디슨의 쐐기포를 어시스트했다.

시즌 1·2호 도움을 한꺼번에 올린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는 지난달 2라운드 에버튼전 2골 이후 4경기 만이다. 이후 손흥민은 리그 2경기, 리그컵 1경기 등 공식전 3경기에서 침묵하며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또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이후 EPL에서 개인 통산 64개의 도움을 쌓았다. EPL 공식 스태츠 센터에 따르면 손흥민은 1992∼2004년 토트넘에서 활약한 공격수 대런 앤더튼(68도움)에 팀 최다 도움 2위로 올라섰다. 앤더튼과 차이는 불과 4개여서 올 시즌 내로 역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유럽 무대 전체를 기준으로는 손흥민의 개인 100호 도움이 이날 작성됐다.
주장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은 연패를 마감하고 승점 3을 챙겨 10위(승점 7)에 올라섰다. 경기 후 손흥민은 EPL 홈페이지 MOM 팬 투표에서 총 1만6617표 중 52.9%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MOM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결정적인 도움 2개뿐 아니라 키 패스 7개, 큰 기회 창출 2회 등 공격 기회를 계속 만들어냈다.

축구 통계매체들의 평가도 후했다. 경기 후 소파스코어는 손흥민과 매디슨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7을 매겼고 풋몹은 팀 내 최고점인 9.0을 부여했다. 손흥민의 평점은 매디슨(8.7점)과 도미닉 솔란케(8.0점), 존슨(7.8점)보다 높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매디슨에게 최고점인 8.88을 부여하고 손흥민에게는 두 번째로 높은 8.33을 줬다. 손흥민에게 유독 박한 풋볼런던에서는 매디슨이 평점 10, 손흥민은 로드리고 벤탕쿠르(9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8을 받았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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