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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4원 상승한 1333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거래(9시~3시 30분) 종가 1329.1원 대비로는 3.9원 올랐다.
일본은행의 우에다 총재가 정책금리를 인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에 엔화는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환율이 상승한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초중반의 하방경직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주원·이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국내주식 매도세 및 위험선호 심리 부진 등이 환율 하락폭을 제한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를 포함해 금융시장에 아직 잔존해 있는 여러 불확실성이 완화돼야, 달러원 환율은 하락폭을 다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