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고 예고하는 글이 인터넷에 게시,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21일 경찰은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오전 대치동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게시글은 커뮤니티에서 삭제된 상태다. '수위 조절을 하지 못했다. 죄송하다'는 내용으로 작성자가 쓴 것으로 보이는 글이 올라왔다.
경찰을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기동순찰대를 지원하는 등 인근 순찰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