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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임진희 첫 우승 기회, 2승 도전 유해란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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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9. 20. 09:33

LPGA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1라운드
김세영과 임진희, 4언더파로 선두권
2승 도전 유해란은 3언더파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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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샷을 한 뒤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AFP 연합뉴스
베테랑 김세영과 루키 임진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을 향해 전진했고 2승에 도전하는 유해란도 선전했다.

김세영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에서 막을 올린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만 4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세영은 7언더파 단독 선두를 치고 나간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에 3타 뒤진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진희 역시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등을 묶어 공동 12위로 출발했다. 임진희는 파4홀인 4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2승 도전으로 기대를 모은 유해란은 김세영과 임진희에 1타 뒤진 3언더파 69타로 공동 26위를 차지했다. 이날 유해란은 샷 감이 들쭉날쭉했다.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5개나 저질렀다. 유해란은 선두에 4타차여서 남은 라운드 동안 얼마든지 역전을 모색할 위치다.
전통의 강자들로 꼽히는 넬리 코다(미국)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좋은 출발을 끊었다. 코다와 리디아 고는 나란히 5언더파를 쳐 공동 4위에 위치했다.

코다는 전반기 독주를 하다가 최근 기세가 많이 꺾인 반면 리디아 고는 후반기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포함해 컨디션이 상승세여서 둘의 자존심 경쟁도 남은 라운드에서 볼거리로 떠올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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