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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유럽 원정 BMW PGA 챔피언십 순항…안병훈 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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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9. 20. 09:17

매킬로이, 첫날 5언더파 공동 4위
김시우 3언더파, 안병훈은 1오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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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가 손을 흔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유럽 원정을 떠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순항한 반면 한국 선수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매킬로이는 19일(현지시간)잉글랜드 서리주 버지니아워터의 웬트워스 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 DP 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 등으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매킬로이는 7언더파로 첫날 선두를 달린 매튜 볼드윈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해 남은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날 매킬로이는 전반 순항하다가 막판 샷이 흔들려 아쉬움을 남겼다. 18번 홀(파5)에서는 어프로치 샷 때문에 벌타를 받았고 5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올라와 보기로 마무리했던 것이 옥에 티다. 그린 주변에서 때린 칩샷이 홀 약 30cm에서 멈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 선수들은 김시우와 안병훈이 출전했는데 희비가 엇갈렸다. 김시우는 3언더파를 때리고 공동 23위에 랭크됐고 안병훈은 1오버파로 92위로 떨어졌다.

두 선수는 다음 주 있을 국가 대항전 성적의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 차원을 겸해 이번 대회를 출전했다.

김시우는 선두에 4타가 뒤져 추후 쉽지는 않지만 역전을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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