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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10월 국내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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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9. 15. 10:22

10월말 대회 출전 확정
김주형 등과 우승 경쟁
안병훈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안병훈의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이미지. /대회 조직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병훈(33)이 10월 국내 무대 나들이에 나선다.

안병훈은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되는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펼쳐지는 레이스 투 두바이의 백 9 중 마지막 대회다. 안병훈과 함께 김주형도 출전해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장타자 안병훈은 올 시즌 PGA 투어 소니 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는 등 5차례 톱10에 들었고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 이어 오는 9월 프레지던츠컵에도 출전 예정이다.
안병훈은 "고국 팬들 앞에서 플레이한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며 그들이 보내주는 열광적인 응원은 내가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며 "고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은 자체로 큰 영광이다. 또 내가 고국에서 경기하는 것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 치러졌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올해부터 코리아 챔피언십과 통합되면서 DP월드투어와 KPGA 투어의 공동 주관 대회로 열린다.

총상금은 국내 개최 대회 중 역대 최대 규모인 400만 달러에 달한다. KPGA 투어 선수 30명과 DP월드투어 선수 90명 등 총 120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은 지난해 코리아 챔피언십 우승자인 파블로 라라자발을 포함한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을 맞아 올해 통합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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