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메달 6개 목표 초과 달성
사격 2관왕 박진호 자동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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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패럴림픽 선수단은 파리 대회 일정을 마치고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귀국한 선수단 본진은 곧바로 해단식이 마련된 인천국제공항 내 그레이트홀로 이동했다. 선수단 104명과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해단식에서 배동현 선수단장은 "패럴림픽은 끝났지만 밝은 미래는 이제 시작"이라며 "모두의 희망찬 앞날을 응원한다"고 인사했다.
해단식에는 파리 패럴림픽 현장에서 우리 선수단을 응원하고 폐막식에 참석한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도 함께 했다.
이어 선수단에 꽃다발 전달과 대회 참가 결과 보고, 단기 반납, 선수단 인터뷰,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됐다.
금메달 2개를 거머쥔 장애인 사격 간판 박진호는 10일 발표된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9표 중 23표를 받아 정호원(5표·보치아), 김황태(1표·트라이애슬론)를 여유 있게 제치고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박진호는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제공하는 도요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하이브리드 차를 받는다.
8월 27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된 파리 패럴림픽은 22개 종목에 182개국, 4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한국은 메달 총 30개(금 6, 은 10, 동 14), 종합순위 22위의 성적을 거뒀다.
장미란 차관은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이 모든 경기를 잘 마치고 무사하게 귀국한 것을 축하한다"며 "대한민국을 빛낸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애쓴 모든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