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업계 단체 대표 모여 공동위원장 맡아
팽동환 대표 "22대 국회서 합법화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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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영구화장·SMP·타투 합법화 포럼에서 팽동환 반영구화장사중앙회장은 이같이 밝히며 반영구화장·SMP·타투 합법화 추진 비상대책위원회의 출범을 알렸다.
한국반영구화장사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반영구화장 관련 종사자는 60만여 명, 이용자는 1700만여 명, 시장 규모는 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한국은 문신을 의료행위로 규정해 비의료인이 시술시 불법으로 간주하는 세계 유일의 국가다.
앞서 반영구화장·SMP·타투를 의료행위로 보는 현행법이 시대적 변화에 뒤쳐졌다는 취지로 제21대 국회에서 발의된 11건의 합법화 법안은 모두 임기만료로 폐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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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22대 국회에서는 합법화가 될 거라고 믿고 있는다"며 "최근 간호소송법이 통과되는 모습을 보며 희망을 가지며 올해나 내년에 꼭 반영구화장·SMP·타투 합법화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범을 알린 비대위는 국내 타투업계 단체의 대표들이 모여 공동위원장으로 운영되는 체제로 이뤄졌다. 또한 조직 내 대외 협력 분과를 마련, 정치인이나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강화 및 법제화를 위한 지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법제화는 타투 업계에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를 안겨줄 것"이라며 "앞으로 직면할 법적 과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