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가정폭력 우려 가정 모니터링
귀성·귀경길 단계별 맞춤형 교통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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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0일간 특별치안대책을 전개한다.
우선 범죄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가시적 순찰·점검 중심의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추석 연휴에 앞서 치안 관련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무인점포·편의점·금융기관 등 범죄가 우려되는 시설을 위주로 범죄 취약요소를 점검한 뒤 시설주 등을 대상으로 △출입통제·시정장치 개선 △폐쇄회로(CC)TV 등 방범시설 확충 △범죄 수법 및 대응요령 교육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고위험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과 수사 중인 아동학대 사건은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해 범죄 재발 방지에 힘쓸 예정이다.
응급의료진 보호 및 응급후송 등 비상대응 대응도 적극 지원한다.
지역경찰·기동순찰대·형사 등을 활용해 응급실 대상으로 가시적 연계 순찰 및 거점근무 등을 강화하고, 응급실에 설치된 경찰 연계 비상벨·112신고 즉응대세도 사전 점검한다.
경찰청은 112신고 접수 시 긴급신고로 접수해 최고단계로 대응하고 △흉기 등 위험물 이용 △사망·중상해 등 중대 피해 발생 △상습범 구속수사 등의 방침을 정해 의료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긴다는 방침이다.
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유관기관과 신속한 전파체계를 구축하고 소방 등과 협업해 응급환자 후송 등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한다.
경찰청은 연휴 기관 전 경찰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치안공백이 없는 상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혼잡지역 및 귀성·귀경길에 단계별 맞춤형 교통관리를 전개한다.
연휴 전(9월 6일∼12일)에는 단체이동 대형차량에 대한 고속도로 안전활동과 전통시장 등 혼잡장소 관리를 강화한다. 추석 연휴(9월13일∼18일)에는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을 위해 암행순찰차 등을 운영해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우회도로 안내 등 교통량 분산활동을 병행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이 평온한 추적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찰의 역량을 집중해 추석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