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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는 이날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대만의 전보옌을 세트 점수 3-1(3-11 15-13 11-7 11-9)로 꺾었고 한국 선수단에 5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페럴림픽 목표인 금메달 5개를 폐막을 사흘 앞두고 조기 달성했다. 앞서 한국은 장애인 사격 조정두(BDH파라스)가 P1 남자 10m 공기권총 스포츠등급 SH1에서 첫 금메달을 땄고, 장애인 사격 박진호(강릉시청)가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와 사격 R7 남자 50m 소총 3자세(스포츠등급 SH1)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정호원(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은 보치아 남자 개인전(스포츠등급 BC3)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정호원은 이날 강선희(47·한전KPS)와 함께 출전한 보치아 혼성페어(스포츠등급 BC3)에서 은메달도 추가했다. 10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한국 보치아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남자 개인전 BC3 정호원), 은메달 3개(남자 개인전 BC1 정성준, 여자 개인전 BC2 정소영, 혼성 페어), 동메달 1개(여자 개인전 BC3 강선희)로 마쳤다.
한국은 금 5개, 은 8개, 동 13개로 종합 순위 17위를 달리며 목표인 종합 20위 달성을 낙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