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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조선업계 최초’ ISO 리스크관리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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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4. 09. 05. 09:27

지속성장 필수 요소'위험 관리 역량' 공인
2014년 RM팀 신설 …시스템 구축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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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 인증서를 받았다. 선박 수주에서 인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위험 요소 관리 역량이 입증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은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 검증 심사를 통과하고 로이드인증원(LRQA)으로 부터 검증서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리스크 관리 국제 표준은 조직의 중장기 사업활동 중에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지침이다. 조선업계에서 해당 심사를 통과한 것은 삼성중공업이 최초다.

로이드인증원은 검증심사에서 '리스크 관리 표준 구축 및 체계적 대응 체계'와 '자율적 리스크 관리 문화 확산', '최고 경영진의 의지' 등을 주요 항목으로 평가했다.

삼성중공업은 "리스크 대응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실행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회사는 2014년 리스크 관리 전담조직인 RM팀을 신설했으며, 창사 이래 현재까지 건조한 1500척의 선박과 해양설비 실적을 기반으로 1만1000여건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완성했다. 이 시스템은 모든 선박 및 해양 프로젝트 수행 시, 수주에서 인도까지 전 과정에 있어 유사한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활용되고 있음.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가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요인인 만큼 이번 인증으로 삼성중공업의 리스크 관리 역량이 입증되었다"고 밝히고 "고객의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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