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IFA서 미래 라이프스타일 공개… ‘AI 가전=삼성’ 공식 굳힌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904010002167

글자크기

닫기

정문경 기자

승인 : 2024. 09. 03. 18:05

유럽형 '비스포크 AI 콤보' 등 선보여
올인원 세탁건조기… 11월 순차 출시
탁월한 공간·에너지 효율로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IT·가전박람회 'IFA 2024'에서 인공지능(AI) 가전을 통한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유럽 가전 시장에서도 'AI 가전=삼성' 공식 굳히기에 나선다. 또 현지 시장을 겨냥한 고효율 가전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6일(현지 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24'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등 업계를 선도하는 AI 가전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에너지 고효율 가전, 빌트인, 공조 제품을 대거 소개한다.
이 중 유럽형으로 출시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공간과 에너지 절감에 특히 민감한 유럽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유럽에 출시하는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용량 18kg, 건조 용량 11kg으로 출시된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을 옮기지 않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일체형 제품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따로 설치하는 경우보다 상부 수납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기술이 적용돼 세탁과 건조 작동 부분에서 유럽 에너지 소비효율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세탁 작동에서는 유럽 에너지 소비효율 A등급 대비 20%나 더 절감해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상반기 국내와 북미 시장에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한 데 이어 오는 11월부터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주요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국내에서 출시된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후 3일 만에 1000대, 12일 만에 3000대 판매에 이어 4월에는 1만 대 판매를 기록했고, 국내 드럼세탁기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중남미, 동남아에서도 출시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면서 "IFA 전시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도 진출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유럽 에너지 효율 A등급 대비 55%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동일한 페어(Pair)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비스포크 AI 건조기'를 내년에 유럽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 제품에는 모두 7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식생활 관련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삼성 푸드 플러스'도 공개한다. 식재료 관리와 레시피 제공, 주방 가전 연계 조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삼성 푸드 플러스는 '비전 AI' 기술로 편의성을 높였다.
정문경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