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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미래도시 솔루션 한 곳에” 현대차가 제안하는 ‘스마트시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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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4. 09. 03. 17:37

현대차그룹, WSCE 2024 첫 참가…킨텍스서 개최
"도시 곳곳에 기술 녹아들어 인류 삶 더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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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4 현대차그룹 부스에서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는 모습./김정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스마트 시티는 도시 곳곳에 기술이 녹아들어 인류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3일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4(WSCE)가 열린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관 내 현대자동차 부스. 900㎡(273평)로 참여 업체 중 가장 크게 조성된 현대차 부스에는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시작돼 올해로 8회차를 맞이한 WSCE는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최신 기술, 정책 및 솔루션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아태지역 최대규모의 글로벌 엑스포다.

이날 현대차는 올해 WSCE에 처음 참가해 공간, 모빌리티, 에너지 등 도시의 3가지 핵심영역에 기술이 조화롭게 연결된 미래 도시 모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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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4 현대차그룹 부스에서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는 모습./김정규 기자
관람객들의 발걸음은 '교통존'에 전시된 개인형 모빌리티 'DICE(Digital Curated Experience)'에서 멈췄다. 앞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에서도 한 차례 전시된 바 있는 DICE는 이번 전시가 국내 최초 공개이기도 하다.

개인형 모빌리티 'DICE'는 AI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3면으로 둘러 쌓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다 몰입도 높은 이동 경험을 할 수 있다.

한 관람객은 "수소를 기반으로 개인형 모빌리티인 'DICE'가 움직인다고 하니 신기하다"며 "현대차가 꿈꾸는 스마트시티가 앞으로 현실화됐을 때 삶이 어떻게 달라질 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맞은편에는 슈퍼널의 차세대 기체 'SA-2'도 전시됐다. S-A2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AAM으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로 도심 최대 400~500m의 고도에서 200㎞/h의 순항 속도로 비행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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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4 현대차그룹 부스에서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는 모습./김정규 기자
아울러 물류, 로보틱스존에는 물류 모빌리티 'CITY POD', '주차 로봇(Parking Robot)', '이지 스왑(Easy Swap)' 등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지스왑을 설명한 한 도슨트는 "이지스왑은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라이프 모듈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아무래도 일상생활에선 보지 못했던 새로운 기술인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궁금해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팩토리얼 성수 빌딩에서 서비스 중인 주차 로봇을 비롯해 물류 모빌리티 'CITY POD' 등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이날 김흥수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전략(GSO) 부사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현대차는 주요 그룹사 뿐 아니라 타 기업과 여러 기관과도 협력해 다양한 솔루션이 집결된 HMG 스마트 시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모든 인프라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전략 방향에 맞춰 데이터들이 상호연계 및 운용될 수 있는 도시를 꿈꾸며 이를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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