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어김없이 필드 위 각본 없는 드라마가 펼쳐졌다. 지난 30일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AJ네트웍스·아시아투데이 제15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8강전이 진행됐다.
대회 이틀째를 맞아 치러진 남자부 오후조 8강전에서 연세대와 서울대 등 신흥 강자들이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주도하며 뜻밖의 대진표를 완성했다.
전통 디펜딩 강호 '성균관대학교'가 예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가운데, 남자부 통합 3승에 빛나는 '인하대학교'와 2회 우승에 도전하는 '한양대학교', 첫 우승에 도전하는 '연세대학교'와 '서울대학교'가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