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초격차 프리미엄 자사 브랜드 '5-STAR' 물량 20% 확대
현대百, 갓 쪄낸 킹크랩 찜·12종 과일 한상자…이색 선물세트 눈길
|
올 추석 백화점들이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경쟁이 붙었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내세워 품질을 보증하는 한우 등의 전통적인 명절선물부터 한정판, 킹크랩 등 그동안 보지 못했던 선물세트도 나왔다. '럭셔리 끝판왕' 7억원짜리 와인까지 등장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 추석 '초프리미엄'과 '익스클루시브' '큐레이션' 등을 키워드로 내세워 초고가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상품은 7억600만원의 '샤토 페트뤼스 버티컬 컬렉션'이다. 1982~1990년, 1992~2018년 빈티지 36병으로 구성된 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버티컬 와인세트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상품이다. 프랑스 보르도 뽀므롤 지역에서도 푸른 점토질의 특별한 떼루아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와인으로, 1대 교황인 베드로의 초상화와 천국의 열쇠를 상징하는 레이블을 사용해 소장가치도 높다.
|
이 외에도 '알마스 골드 캐비아'를 10개 한정으로, 프리미엄 올리브오일 선물도 단 100병 한정으로 판매해 선물의 가치를 더 높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유명 산지와 직접 협력해 최상급의 상품을 엄선해 만든 초격차 프리미엄 명절 세트 브랜드 '5-STAR' 물량을 지난 추석 대비 20%가량 대폭 확대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이후 명절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 신세계백화점만의 대표적 초격차 프리미엄 명절세트로 인정받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5-STAR 명품 한우 The No.9'(250만원), '5-STAR 명품 재래굴비 특호'(120만원) '5-STAR 명품 셀렉트팜 햄퍼'(30만원) 등이 있다. '프리미엄 참굴비 만복'(150만원), '탐라도 冬 왕갈치'(50만원), '자연산 전복 만복'(50만원) 등 수산물 세트도 준비했다.
또 '디저트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신세계 강남점 '스위트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도 추석 선물세트로 만나볼 수 있다.
보름달 타르트, 송편 마들렌 등으로 트렌디한 선물을 찾는 고객들을 공략하는 한편 하우스 오브 신세계의 '와인셀라'가 지금 마시기 좋은 '시음 적기 와인'을 제안한다.
|
현대백화점은 또 12종류의 과일을 담은 '과일의 정점' 선물세트도 내놨다. 보통 명절 과일 선물세트는 물류와 포장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소품종 다량 포장' 방식을 택하지만 '과일의 정점'은 다양한 과일을 하나의 선물상자에 담은 '다품종 소량 포장' 선물세트로, 이같은 형태의 과일 선물세트를 내놓은 건 유통업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