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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는 27일 LG이노텍과 경북 구미에 있는 케이앤피 본사에서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2024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협약식'을 개최했다.
동반위와 LG이노텍은 2022년부터 ESG 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글로벌 ESG 경영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3년 연속으로 ESG 지원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양측은 전기·전자기업에 특화된 협력사 ESG 평가지표를 개발해 협력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ESG 자가 진단 결과가 미흡한 협력사들을 선정해 ESG 컨설팅을 지원해 이를 통해 ESG 역량을 개선하는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현판식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케이앤피는 SMT 전자회로기판을 제조하는 핵심 협력사로 ESG 지표 준수율이 88.5%를 기록해 작년 우수 중소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작년 ESG 지원사업 참여 20개 협력사의 ESG 지표 평균 준수율은 기존 45.5%에서 81.0%로 35.5%포인트 개선됐으며 총 12개 협력사가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LG이노텍은 3년 연속 ESG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됐으며 더 많은 협력사가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