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e스포츠가 EWC 배틀그라운드 종목 그룹스테이지 1일차 경기에서 종합 3위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광동 프릭스는 12위에 머물렀다.
1위는 팀 팔콘스가 차지했다. 2위 17 게이밍과 3위 다나와는 16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33킬 포인트를 올리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지난 20일 다나와 '이노닉스'는 미디어 인터뷰에서 "목표는 3위다. 팀 분위기는 극적으로 한국 지역 예선을 통과한 만큼 더 끈끈한 사이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e스포츠 월드컵(EWC) 배틀그라운드 종목 그룹 스테이지가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24개 팀이 8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치열한 경기를 펼친다.
A조에는 다나와 e스포츠, B조에는 광동 프릭스, C조에는 T1이 파이널 진출권을 두고 다툰다. 파이널은 24일과 25일 이틀간 펼쳐진다.
A-B조 그룹 스테이지 1일차 경기에서 다나와는 1치킨과 33킬 포인트, 순위포인트 12점으로 토털 포인트 45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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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그룹스테이지 1일차 1매치는 에란겔에서 시작됐다. 다나와는 '이노닉스'의 활약으로 DAY를 잡아내며 첫 킬을 얻어냈다. 하지만 여러 팀의 견제를 받으며 더 이상 이득을 취하지 못했다.
이어진 2매치에서 다나와, 광동 프릭스, DAY가 TOP3에 생존하면서 본격적인 교전을 벌였다. 다나와 메인 오더 '이노닉스'가 다시 한번 유리한 지형을 차지하며 DAY를 무너트렸다. 이후 다나와는 수적 유리함을 앞세워 스플릿 운영을 취하며 치킨 획득에 성공해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3매치에서 다나와는 4킬 포인트를 올리고 광탈했지만, 상위권 팀들이 다수 빠르게 전장을 이탈하며 순위 방어에 성공했다. 4매치 역시 잘 풀리지 않았던 다나와는 단 1킬 포인트 이득을 취하면서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광동 프릭스는 5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나와는 5매치에서 각성해 좋은 흐름을 다시 되찾았다. 무려 11킬 포인트를 올리며 막강한 피지컬을 보였지만, 순위 포인트 2점은 아쉬웠다. 마지막 6매치 2위로 시작한 다나와는 시작과 동시에 맞붙은 페이즈 클랜에게 무너지며 1일차 경기를 마무리했다.
EWC 그룹스테이지 2일차 경기는 22일 자정에 열리며, B조 광동 프릭스와 C조 T1이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