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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2024] 여자 탁구 단체전 동메달 도전, 중국에 막혀 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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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08. 09. 06:02

에이스 성장 신유빈, 귀화 선수 전지희·이은혜 분투
'최강' 중국과 격차는 여전, 올림픽 상대전 14연패
중국 상대로 선전한 전지희-신유빈
신유빈-전지희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4강전에서 중국을 상대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 여자 탁구가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에서 독일과 동메달을 다툰다.

신유빈, 이은혜, 전지희가 나선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여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매치 점수 0-3으로 졌다.

한국은 1복식에 신유빈-전지희 조, 2단식에 이은혜, 3단식에 전지희가 출전했으나 세계랭킹 1~3위 쑨잉샤, 천멍, 왕만위가 버틴 '최강' 중국과 실력 차를 확인하며 패했다. 1복식의 3게임을 따낸 것을 제외하곤 대체적으로 중국의 일방적인 우세가 이어졌다.

이날 패배로 한국 탁구는 올림픽에서 중국에 14연패를 당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결승에서 유승민이 왕하오를 이긴 것이 마지막 승리다.
이번에도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한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해 독일과 대결하게 됐다. 동메달 결정전은 한국시간 10일 오후 5시에 열린다. 3년 전 도쿄 올림픽 여자 단체전 8강에서 독일에 2-3으로 패한 한국은 복수전에 나선다.

신유빈은 앞서 임종훈과 합작한 혼합복식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 동메달에 도전한다. 중국 출신 귀화 선수인 전지희와 이은혜는 첫 올림픽 메달을 꿈꾼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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