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K의 반도체 클러스터 직접 수혜…미래가치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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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단지의 청약 결과에 용인 부동산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반도체 산업단지 특수를 누릴 대표적인 신축 아파트로 꼽히고 있어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가 청약 흥행에 성공할 경우 용인 주택시장이 더욱 활성화할 것이란 기대에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단지 수혜가 기대되는 용인시에서는 처인구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의 분양 일정이 오는 12일 시작된다. 특히 이 단지를 두고 업계에서는 반도체 선도지역으로 발돋움하는 용인을 대표하는 아파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온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점에서다.
이미 반도체 산업단지가 조성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이 인근에 있는 데다 향후 마련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도 멀지 않다. 용인시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현재 삼성전자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총 6기 팹(반도체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 이 산업단지에 투입되는 예상 투자 금액만 360조원에 달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인근 원삼면 일대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도 조성되고 있다. 이 산업단지는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총 4기의 팹을 구축하는 곳이다. 현재 SK하이닉스의 1기 팹 부지는 35%의 공정률을 기록하는 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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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인근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반도체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주거 대안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용인시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용인공용버스터미널·용인중앙시장역 에버라인이 갖춰져 있는 이 일대에는 이마트·CGV·용인중앙시장·처인구청 등이 위치해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부동산시장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도체 효과를 주목하고 있다"며 "특히 용인시의 경우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교통망 개선·생활 인프라 확충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이 지역 부동산 가치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