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다양한 이슈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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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포럼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등 서울상의 부회장단을 비롯해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 이찬의 삼천리 부회장,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등 전국의 대·중소기업인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최상목 부총리는 '최근 경제상황과 대응방향'강연을 통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역동경제 로드맵 등 정책방향을 공유했다.
기업인들은 인공지능(AI) 강연을 준비중이다. 최태원 대한상의 겸 SK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 대국민 라이브 토크쇼에 직접 출연한다. 대한상의는 제주포럼 최초로 AI 토크쇼 생중계를 준비중이다. 생중계는 오는 19일 11시 대한상의 유튜브로 중계된다.
산업계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소통도 이어진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글로벌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부의 통상정책, 초미의 관심사 에너지 정책에 대해 얘기한다. 이어서 박웅현 TBWA KOREA 조직문화연구소장은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창의적 리더십'을,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은 저출생 시대에도 우유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비결을 경영 스토리를 들려준다.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는 '한국의 명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참가자들은 신기업가정신이라는 우산 아래 환경 캠페인도 벌인다. 제주포럼 기간 중 대한상의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는 기업들의 환경 캠페인 플랫폼 '가플지우'가 함께 해안정화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상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과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포럼 참석자들도 해결에 동참하자는 취지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제주포럼은 통찰과 힐링 뿐 아니라 미래 키워드라는 AI에 대해 공부하고 '아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전국의 상공인들이 여러 토론을 보고 참여하면서 맞춤형 혜안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