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속에서도 식지않는 정, 복날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

대구 동구 지저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앞장
200인분 삼계탕 직접 조리하고 포장해 전달

대구 동구 지저동 삼계탕나눔행사./지저동행정복지센터

연일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주민들이 나서 마을 어르신들을 챙기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9일 대구 동구 지저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지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복날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새마을회원들이 200인분의 삼계탕을 직접 조리하고 포장해 전달했다.

이날 조리한 삼계탕용 생닭 200마리는 지저새마을금고에서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전달한 것이다.

김남철 새마을협의회장과 정윤하 새마을부녀회장은 "올여름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는데 저희가 직접 만든 삼계탕을 드시고 무더위를 잘 이겨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새마을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지저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눔의 가치와 이웃사랑을 실천 해주신 새마을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저동새마을금고, 삼계탕용생닭기탁./지저동행정복지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