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연구 과제는 거대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유전변이 분석 지원 알고리즘 개발 연구다. LLM이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 언어를 이해하고 답을 생성하는 인공지능 모델 유형으로, 다양한 응용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유전변이 관련 정확한 예측·분석 제공으로 유전변이 연구 및 의료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유전변이 문헌 연구 및 질병별 해석 알고리즘 검증을 위해 삼성의료원의 이지연 교수팀이 공동 연구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형용 인실리코젠 최고기술책임자(이사)는 "더욱 정확하고 포괄적인 유전변이 해석은 질병의 조기진단,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 신약 개발 등에 이바지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AI 기반 LLM 기술을 확대 발전시켜 유전체 분석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실리코젠은 혈액 기반 생체 검사를 위한 고민감도 표적 유전자 선별 키트 개발, 코로나19 멀티 오믹스 데이터 전처리 프로세스 구축 등 다수의 정부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