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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엽 “‘AX브릿지위원회’ 출범…AI 분야 벤처기업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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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4. 07. 01. 14:30

벤처기업 53.4% "AI 전환 정확히 알지 못해"
벤처기업협회, 'AX브릿지위원회 출범 포럼'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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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이 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앤클라우드 스페이스에서 열린 'AX브릿지위원회 출범 포럼'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1일 "세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초거대 AI,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등 정보기술(IT) 기반 자체의 지각 변동을 불러오고 있다. 이제 AI는 기업 혁신을 이끄는 핵심 전략이 됐다"고 말했다.

성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 있는 앤클라우드 스페이스에서 열린 'AX브릿지위원회 출범 포럼'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이제는 AI를 중심으로 기업의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하지만 AI 대전환의 시기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들은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해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응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회는 AX브릿지위원회를 출범해 벤처기업들이 AI 시대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며 "AX 브릿지 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2주간 벤처기업의 AI 전환(AX) 대응과 인식에 대한 현황과 필요한 지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에서 벤처기업이 느끼는 인공지능 전환 상황과 애로점을 파악하고 지원 요구사항을 조사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AX 브릿지 위원회는 앞으로 크게 세가지 활동 목표를 가지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우선 AI 분야 벤처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벤처기업의 AI 전환(AX)을 촉진한다. 벤처기업협회의 장점인 정책 제안 기능을 활용한 AI 산업 발전을 지원한다. 협회는 벤처기업의 AX 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X브릿지위원회는 앞으로 크게 세 가지 활동 목표를 가지고 운영할 계획이다. 협회는 △AI 분야 벤처 기업들의 성장 지원 △벤처 기업의 AI 전환을 촉진 △벤처기업협회의 장점인 정책 제안 기능을 활용한 AI 산업 발전을 지원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대표는 이날 AI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AX 사례들을 소개하고 초거대 AI를 도입하고 활용하기 위한 핵심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김태수 모비젠 대표는 '빅데이터 분석사업에 있어 거대언어모델(LLM) 도입사례'를 통해 기존 고유의 기술과 사업 분야를 가지고 있는 중소 정보기술(IT) 기업이 자사의 솔루션과 사업 분야에 LLM을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에 대해 발표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이날 '외식업에서의 AX 필요성·사례'에 대해 "고피자에서 피자 조리 과정 중 가장 사람의 숙련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토핑 과정을 AI가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전환하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을 통해 피자 토핑 과정을 교육, 채점해 피자의 품질과 일관성을 높이며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메뉴 출시와 인력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오정식 네이버클라우드 수석은 이날 "하이퍼클로바엑스(X)와 사례를 통해 2000개 기업에서 하이퍼클로바엑스(X)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고 했으며, 이주완 AX브릿지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이번 포럼으로 벤처기업들이 AI시대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AX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다양한 우수 사례를 공유해 AI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벤처기업협회는 '2024 벤처기업 AX 설문 조사'를 실시, 조사 결과 벤처기업 53.4%가 AI 전환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I 도입 시 주된 애로사항의 71.4%가 '기술 전문 인력 부재'로 이전 (타 기관) 조사 결과와 동일하게 여전히 전문 인력에 대한 애로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필요한 정책지원 사항도 자금, 연구지원, 인력 지원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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