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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홈에서 KT에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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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06. 29. 18:14

KT 롤스터 '표식' 홍창현.
T1이 LCK 사상 첫 홈&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 'T1 홈 그라운드'에서 패배했다.

29일 T1은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1라운드 KT 롤스터(이하 KT)와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대2로 패했다. LCK 프랜차이즈 시스템 도입 이후 롤파크가 아닌 외부 경기장에서 홈&어웨이 방식으로 경기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T1은 초반 KT가 설계한 덫에 걸리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극초반 인베이드 상황에서 페이커가 점멸이 빠지면서 처치당했고, 4분경 KT 표식에게 다시 한번 갱을 당하면서 킬을 내줬다.

이어 T1은 유충 싸움에서 오너와 제우스가 처치되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결국 괴물 같은 성장을 한 표식을 막기가 어려워졌다. 때문에 오브젝트와 시야 싸움에서 밀리며 드래곤의 영혼까지 내줬다. 

T1은 24분경 한타 교전에서 크게 승리하는 동시에 바론까지 획득하며 맹추격에 나섰지만, 이후 벌어진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패배, 그대로 넥서스 파괴되며 경기를 내줬다.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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