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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생성형 AI로 국내 기업 비즈니스 환경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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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4. 06. 27. 15:30

구글 클라우드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이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에서 발표하고 있다./제공=구글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 행사를 개최하고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기술로 국내 기업의 DX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기업의 장기적 성공을 위해서는 조직 전반의 생성형 AI 혁신을 위한 이니셔티브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전사적 규모로 도입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생성형 AI 시대의 비즈니스 리더로서 구글 클라우드의 목표는 기업이 생성형 AI 기술의 가치를 실현하며,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정점에 달한 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또 "클라우드는 이미 국내의 여러 선도 기업 및 스타트업과 협력해 생성형 AI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대표적인 분야는 지식근로자와 코딩 담당자의 생산성 향상, 보다 개인화된 대화형 고객 경험 제공, 다양한 백오피스 프로세스의 자동화"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객사인 LG AI 연구원의 이화영 상무, 엔씨소프트 이경종 상무 등이 참석해 구글 클라우드로 AI 비즈니스 환경을 혁신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화영 LG AI 연구원 상무는 "올해는 생성형 AI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이 많이 나오는 한 해"라며 "아직까지는 대부분 기업들이 기술을 어떤 분야에 적용해 어떤 사업적 성과를 내는지 보다는 AI 자체의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생성형 AI가 사업적 성과를 만들기에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LG AI 연구원은 생성형 AI 자체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시하지만,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엑사원(LG의 초거대 AI)을 어떤 분야에 적용할지 등을 상세히 분석했다"며 "세계 최초로 구글 TPU, GPU 아키텍처를 도입해 엑사원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AI 모델 학습을 넘어 실질적 가치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종 엔씨소프트 상무도 자사가 개발한 AI 언어모델 '바르코(VARCO)'와 구글 클라우드의 기술이 향후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밝혔다. 이 상무는 "AI를 기반으로 일을 하는 새로운 워크 프로세스(Work Process)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예를 들어 바르코가 텍스트로 게임 기획서를 작성하면,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도메인 특화 번역 엔진 '바르코 MT'를 연동해 게임 용어 등을 번역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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