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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佛은행 크레디아그리콜과 원전 파이낸싱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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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4. 05. 22. 14:39

크레디아그리콜, 자산규모 기준 세계 10위권 은행
원전에너지·ESG·지속가능금융 분야 전방위 협력
한수원, 프랑스 크레디아그리콜과 업무 협약
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최대 은행 크레디아그리콜과 글로벌 원전 파이낸싱 분야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기욤 리차드 크레디아그리콜 파워&유틸리티 담당 글로벌 헤드(왼쪽에서 세 번째)와 김형일 한수원 투자전략단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프랑스 최대 은행 크레디아그리콜(Credit Agricole)과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크레디아그리콜 본사에서 '원전 및 신재생 발전 관련 지속가능금융 분야 포괄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ESG 및 지속가능금융 분야 전방위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원전, 수력 및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의 효과적 수행 및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크레디아그리콜은 1894년 프랑스 정부가 설립한 자산규모 기준 세계 10위권 은행으로, 약 40개국에 15만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기후금융 분야의 선구자로서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며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속가능금융 전담 부서의 전문성과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전세계 녹색채권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은행 중 하나로도 꼽힌다는 것이 한수원의 설명이다.

김형일 한수원 투자전략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원전 녹색 금융이 지속적으로 활발해질 것"이라며 "우수한 원전 건설과 운영 능력에 더해 뛰어난 파이낸싱 능력이 한수원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욤 리차드 크레디아그리콜 파워 & 유틸리티 담당 글로벌 헤드는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수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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