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주년 기자회견] 윤석열, 트럼프 ‘방위비’ 발언에 “한미 동맹은 변치 않을 것”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연 尹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민정수석에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 임명 발표 관련,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한미 간 동맹은 앞으로도 변치 않을 것이라 확신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방위비 협상 과정에서 유력 공화당 후보 트럼프가 한국은 부유한 국가라 방어할 필요가 없다는 발언을 염두하고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가지 분명한 건 미 대선 결과를 예측하는 건 한 국가의 대통령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현 상황에선 그 어떤 예측 발언이 상당히 조심스럽다"며 "다만 한가지 분명한 건 한미 동맹과 관련해선 미국 조야 양당 상원하원의 행정부에 강력한 지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간 탄탄한 동맹관계는 변치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에 기반해 문제를 풀어간다면 원만하게 해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