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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종영한 '환상연가'는 사조 현(박지훈)과 연월(홍예지) 등 여러 등장 인물들의 갈등과 연민, 화해를 그렸다. 매회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스토리와 몰입도를 높여주는 OST들이 조화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합본 음원에는 사조 현과 악희의 이중인격을 농밀하게 표현한 김예지의 '네버 로스트'를 비롯해 사조 현과 연월의 가슴 저린 운명의 서사를 그린 소향의 '월하', '각자의 길을 돌고 돌아 헤매다 서로가 다시 만나면 결국 내가 너였고 네가 나와 같지 않았을까'라는 공감을 주제로 한 클랑의 '나는 너니까', 곁에 있고 싶지만 닿을 수 없는 애잔한 마음을 표현한 김소연의 '닿을게' 등의 가창곡들이 포함됐다.
또한 박지훈과 의리를 자랑한 김재환의 '바람이 되어줘요'에 이어 드라마의 서사를 더욱 극적으로 이끌어준 30곡의 스코어까지 앨범에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