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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제네시스, IIHS 최고·우수등급 1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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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2. 28. 10:26

TSP+ 6개 차종·TSP 10개 차종…글로벌 차 그룹 최다
기아 텔루라이드, 2년 연속 전체 평가 최고 등급
(사진) 현대 아이오닉 6
현대차 아이오닉 6 /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6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10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서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차와 제네시스 각각 7개, 기아 2개 등 총 16개로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다. TSP+ 등급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6·코나,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GV80·GV60, 기아 텔루라이드가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은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아이오닉 5·투싼·팰리세이드·싼타크루즈, 제네시스 G90·G80·GV70·GV70 전동화 모델, 기아 스포티지이다. 특히 텔루라이드는 2년 연속 전체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충돌 안전 성능을 입증했다.

(사진) 기아 텔루라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 현대차그룹
데이비드 하키 IIHS 회장은 "올해 TSP+·TSP 수상 차종들은 단연 돋보인다"고 극찬하며 "차량 탑승객은 물론 취약한 보행자까지 최고 수준으로 보호해준다"며 평가했다. IIHS는 올해 TSP+ 등급 22개 차종, TSP 등급 49개 차종을 선정했다.
브라이언 라토프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 안전 및 품질 책임자(GCSQO)는 "강화된 IIHS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 받아 자랑스럽다"며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차량 탑승객과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네시스 GV60
제네시스 GV60 / 현대차그룹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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