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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본부장은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 '인천 계양을'에 출사표를 낸 바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유 등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이 대표와 유 전 본부장은 '성남시 대장동 비리 관련 재판'에서 각각 피고인과 증인으로 만나는 사이다.
두 사람은 공판에서 종종 신경전을 벌이거나 입씨름을 하는 등 첨예한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달 26일 대장동 12차 공판에서는 이 대표가 유 전 본부장을 직접 신문하는 과정에서 강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유 전 본부장이 자유통일당 후보로 출마하면 계양을은 인천 최대 격전지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후보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원 전 장관은 지난달 중순 이 대표 지역구 출마를 공언하고 지역 밑바닥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이번 설 연휴에도 계양구에 머물며 유권자들과 소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