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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7000억원 이상 매도에 2600선 내줬다…259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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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민 기자

승인 : 2024. 02. 05. 15:58

5일 코스피지수 현황표
5일 코스피지수 현황표. /네이버페이 증권
코스피가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2600을 하회한 상태에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7000억원 이상 순매도를 한 가장 최근 시점은 지난달 11일로 25일 만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4포인트(0.92%) 내린 2591.3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21억, 1787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724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39%)과 현대차(4.85%)는 올랐다. 이와 달리 삼성전자(-1.20%)와 SK하이닉스(-1.93%), 삼성바이오로직스(-1.40%), 기아(-1.00%), 셀트리온(-1.68%), POSCO홀딩스(-0.56%), NAVER(-6.09%)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8포인트(0.83%) 내린 807.99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3198억원의 주식을 샀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58억, 1185억원어치를 팔면서 지수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1.00%)와 엔켐(5.80%), 레인보우로보틱스(0.32%), 신성델타테크(18.54%)는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97%)과 에코프로(-1.64%), 셀트리온제약(-2.39%), 알테오젠(-0.65%), HPSP(-1.60%), 리노공업(-3.84%)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20원 오른 133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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