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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30일 오후 2시께부터 서울 강남구 소재의 메가MGC커피(법인명 앤하우스)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메가MGC커피 전직 임원 A씨는 가맹점에 부자재를 공급하는 업체로부터 수십억원대 리베이트를 받는 등 배임·배임수증재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메가커피 본사와 납품업체 사이에서 차명 기업을 중간 유통단계로 끼워 넣는 방식으로 일명 '통행세'를 받아 30억원가량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배임)도 받는다.
경찰은 A씨뿐만 아니라 해당 업체 전 구매팀장과 중간 유통상 대표 등 6명과 납품업체 8개 업체 관계자 등 총 10여명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 장부와 내부 대화 내역 등을 확보해 분석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