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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황의조 휴대전화·노트북 포렌식…결과 따라 출석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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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3. 11. 27. 12:19

경찰청
경찰청. /박성일 기자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의 불법 촬영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그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압수해 포렌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황씨 사건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황씨가 노트북 제출 전에 초기화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느냐는 질문에 "말씀드리기 어렵다. 포렌식 결과가 나와봐야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씨 신병 확보에 대해 "수사 진척 상황 등을 봐 결정할 사안"이라며 "황씨가 해외에 체류 중인데 필요하다면 해외라도 출석 요구할 수 있다. 수사 진척상황에 따라 출석 요구에 필요성을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2명이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자신과 성행위를 한 상대방을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로 황씨를 지난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유포된 영상에서 밝혀진 피해자 외에 또 다른 피해 여성 A씨를 조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황씨가 촬영한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황씨 측은 상대 여성들의 동의하에 영상을 촬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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