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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은 공동위원장에 이상배,송진호, 정경진씨 등 지역 인사 및 주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을 통해 추진위원회는 '구리시가 서울되는' 이라는 개치프레이즈로 "메가서울 프로젝트로 구리시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얻었다며 단결된 구리시민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리시의 서울편입이야 말로 생기를 잃은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구리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러한 역사적인 첫출발을 본 추진위가 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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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구리시는 시승격 38년이 되었어도 도시발전은 제자리걸음이며 오히려 인근 남양주나 하남에 비해 뒤처지고 있는 실정 또한 명백한 사실"이라면서 "구리시는 생기를 잃어버린 도시가 되었고 과거 붐볐던 거리는 활기를 잃었으며 인근 서울과 남양주로 상권을 모두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추진위가 서울편입과 관련 시민발대식을 통해 밝힌 입장문>
메가 서울 프로젝트'메가 서울'은 오히려 국토균형개발의 한 축으로 수도권 정비의 일환입니다. 수도권과 지방을 함께 발전시키는 일이 필요합니다. 지방이 오래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라면 수도권은 메가 서울 사업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메가 서울 프로젝트는 제2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유사합니다.
서울에 비해 일본의 도쿄 면적은 3배나 크고, 베이징도 2배 반이 넘게 큽니다. 미래를 경쟁하는 다른 나라의 도시에 비해 크지 않고 오히려 작은 정도입니다.
인구 30만 이하의 작은 도시는 정주 시설이 열악할 뿐 아니라 서울에 의존하는 삶의 형태를 벗어나기가 필연적으로 어렵습니다. 이럴 때 능동적으로 메가 서울에 편입되는 것이 순리이며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구리시에 거주하는 기업이나 경제주체들의 탈 구리행렬은 지속되고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서울만 가까울 뿐 규제 지역과 보호구역에 묶여 경제활동에 지나친 간섭과 규제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경제주체들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보장하고 구리시 발전을 위한 등대지기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메가 서울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삶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