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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가자지구 거주 韓일가족…라파국경 통해 이집트로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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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11. 0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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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이중국적자들이 라파 국경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들어오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머물렀던 우리 국민 5명이 라파국경을 통해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지 26일만이다.

외교부는 2일 오전 11시 15분(현지시간)경 가자지구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 전원(1가족 5명)이 이집트-가자지구 라파 국경을 통과해 이집트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주이집트대사관 영사를 라파 국경에 파견해 건강상태 확인 및 편의 제공 등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가자지구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안전을 확인했다"며 "우리 국민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라파 국경을 통과할 수 있도록 본부-공관 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집트와 이스라엘, 하마스는 카타르의 중재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라파 국경 통행로를 열어 가자지구내 외국인과 중상 환자의 이동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전날 외국 국적자 최소 361명이 라파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에 1차로 입국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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