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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팔 간 전쟁 피해 민간인에 인도적 지원…200만불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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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10. 19. 13:53

외교부 "관련 기구 측과 협의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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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가자지구 알아흘리 아랍 병원에서 발생한 폭발로 부상을 당한 주민들이 울먹이고 있다./가자시티=AP 연합뉴스
정부는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피해를 입은 민간인을 돕기 위해 200만불(약 27억)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19일 대변인 성명을 내며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충돌 격화로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무력충돌 사태가 조속히 종식되고 인명피해가 멈추길 바란다"며 "이번 지원이 인도주의적 목적에 충실히 사용되도록 관련 기구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날(18일) AFP통신과 미국 뉴욕타임스, 이스라엘 신문 하레츠, 아랍권 언론 알자지라 등 외신 언론은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 중심부의 알아흘리 아랍 병원에서 전날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가자지구 보건부는 "471명이 사망했고, 수백 명이 건물 잔해 밑에 깔려 있다"고 밝혔다. 주요 외신들은 "수백 명이 숨졌다"고 추산했다.

지난 7일 양국 간 충돌이 본격적으로 전개된 이후의 양측 사망자는 이스라엘 1400여명, 팔레스타인 3400여명 등 총 48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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