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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SUV 왕좌 탈환 나선 ‘현대차 싼타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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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3. 08. 15. 06:00

5세대 완경변경 모델 '디 올 뉴 싼타페' 16일 출시
존재감 돋보이는 각진 형상…강인하면서도 견고한 디자인
대형 테일게이트·동급 최대 실내 공간…쾌적하고 편안한 공간 경험
(사진2)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1)
디 올 뉴 싼타페 /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싼타페로 4년만에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왕좌 탈환을 노린다. 중형 SUV 시장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차량 판매의 15%가량을 차지하며 내수 시장 연간 판매 1위를 기록한 차급이다. 기아는 상품성을 강화한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로 맞대응할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EVX로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현대차가 싼타페의 5세대 모델인 '디 올 뉴 싼타페'를 오는 16일 출시한다. 싼타페는 지난 2018년 국내 SUV 최초로 연간 '1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현대차의 대표 SUV 모델이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137만8200대였다.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아우르는 매력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강인한 이미지의 신형 싼타페는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에서 비롯된 독창적인 외관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현대차의 엠블럼을 재해석한 전·후면의 H 라이트를 비롯해 대형 테일게이트로부터 만들어진 독특한 측면 형상과 날카로운 볼륨감의 펜더, 21인치 대형 휠 등이 어우러지며 강인하면서도 견고한 느낌을 극대화한다.

차량 좌·우 C필러에는 '히든타입 어시스트 핸들'을 적용해 루프랙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각진 형상임에도 공기저항계수 0.294를 달성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공력성능을 확보한다.
실내는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하는 테라스 콘셉트의 대형 테일게이트를 중심으로 언제 어디서든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차급 최고 수준인 725ℓ(VDA 기준)의 수하물 용량으로 골프 가방(캐디백) 4개와 보스턴 가방 4개를 실을 수 있다.

신형 싼타페는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의 편의성을 동시에 높여주는 편의·인포테인먼트 사양들을 대거 적용한다. 양방향 멀티 콘솔은 암레스트 수납 공간과 트레이를 1열·2열 탑승자가 위치한 방향으로 각각 열고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 최초로 스마트폰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차량 안에서 스마트폰 2대를 무선으로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1열 동승석 글로브 박스 상단에 자외선 살균 멀티 트레이를 장착해 자주 사용하는 휴대 물품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곡선로 포함),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직접식 감지(HOD) 스티어링 휠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탑재한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 △익스클루시브 3546만원 △프레스티지 3794만원 △캘리그래피 4373만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익스클루시브 4031만원 △프레스티지 4279만원 △캘리그래피 4764만원이다. (개별소비세 5% 기준,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가격 재공개 예정)

현대차 관계자는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디 올 뉴 싼타페는 강인한 외관과 섬세하고 세련된 실내 공간 모두를 갖춘 현대차의 대표 SUV"라며 "새로운 일상의 지평을 열고자 하는 고객분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4)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디 올 뉴 싼타페 / 현대차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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