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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정치 분야를 취재해 온 저자는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인사를 중심으로 아쉬움이 남는 인사는 어떤 정책을 낳았고, 그 정책이 다음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쉽고 재미있게 서술했다.
1장과 2장은 문재인 정부의 인사를 집중 조명해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각종 공방, 정권 교체의 단초가 된 인사 등을 들여다본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이 발탁했지만 야당의 대선 후보로 나서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 이야기, 천정부지로 뛰는 집값을 잡기 위해 28번의 정책 발표를 주도했지만 정작 자신의 '강남 똘똘한 한 채'는 마지막까지 지킨 이율배반적인 정부 인사들의 이야기는 흥미를 더한다.
이 장은 문 정부의 대표 정책이었던 소득주도성장, 탈원전에 대해서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했다.
3장은 임기가 3분의1가량 지난 윤석열 정부의 정권 초반 국정운영에 대해 살펴봤다.
4장은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등 역대 대통령의 다양한 용인술을 조명하고, 5장은 날로 험악해지고 있는 우리 정치가 어떻게 하면 보다 건설적이고 바람직한 '선한 정치'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