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스위스, 독일 등 해외 고객사, 일본향 국내 고객사 매출 증가 괄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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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전년 동기 1,004억원 대비 15.2% 증가,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1억원에서 264.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9.7%로 전년 3.0% 대비 6.7%p(포인트) 증가했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2분기는 한국법인과 미국법인의 고객사 포트폴리오 변화와 프로덕트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스위스, 독일 등 해외 고객사에게 자사 처방의 고부가가치 제품(선크림, 더마코스메틱 등) 매출이 증가하여 9.7%라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법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667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스위스, 독일 등 해외 고객사의 아시아 사업 확대에 따른 수주 증가, 일본향 국내 고객사의 매출 증가가 주효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6.5% 증가한 6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9.5%로, 해외 고객사 위주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프로덕트 믹스 개선 때문이다.
미국법인인 잉글우드랩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493억원이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0.5% 증가한 62억원이다. 미국 트렌드를 이끄는 로컬 인디 뷰티 브랜드의 대량 주문에 따라 외형이 확대됐다.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신제품과 기존제품의 대량 수주에 따른 가동률 상승 등으로 연결 영업이익률은 12.6%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인 코스메카차이나의 2분기 매출은 중국 경기 침체에 따른 기존 고객사 신제품 매출 둔화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6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12억원)보다 손실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고객 맞춤형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현지화 등 경영효율화로 손익을 개선할 방침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인플레이션으로 수익성 둔화가 있었다"며 "올해에는 한국, 미국, 중국 법인 간 연구개발 및 제조 생산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23년 하반기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코스메카코리아는 글로벌 화장품 제조(OGM) 업체로서 클린 뷰티, 비건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개발하여 고객사의 잠재욕구인 언맷니즈(Unmet needs)를 충족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품질력과 사용감이 좋은 제품을 선보여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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